경제공부

화폐가치의 하락, 글로벌 자산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메진이 2021. 1. 12. 14:00

 

출처=인피니트마켓캡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 국가별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어 막대한 유동성 자금이 유입됐고 금리는 제로에 가깝게 떨어졌다. 이는 곧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금, 주식, ETF 등 모든 자산의 시가총액 순위를 볼 수 있는 사이트 '인피니티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글로벌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주식 시가총액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글로벌 자산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JP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10만달러(원화 약 1억86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며, "밀레니얼 세대들이 전통적인 금(金)에 비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을 더 선호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금과 경쟁하면서 대안적인 통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와 비트코인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테슬라와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의 귀환

시총이 급격히 늘어난 '테슬라'와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10위 권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하며,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가격도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100대 자산'에 포함됐다. 1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이더리움 헤지펀드 '다르마 캐피탈'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키즈는 "2020년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각광을 받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이 2021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 8일, 테슬라는 880.02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8341억 달러(910조8천372억원)로 뛰어올라 '페이스북' 시가총액 7621억달러(832조 2천132억원)을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금 시가총액이 이렇게 높을줄이야.. (출처_이투데이)

거대한 유동성으로 인한 자산가치 편중 심화

시장에 흐른 거대한 유동성이 부동산, 주식, 금, 은, 가상화폐 등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급격한 자산변동으로 인해 올 하반기는 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매번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자산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벼락거지'가 되고 있다는 소리를 자주 기사를 통해 볼 수 있는데, 남일이 아닌 것만 같아 씁쓸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글로벌 시장의 금융/경제 정보에 더욱 안테나를 키우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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