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 2021년 새해. 요즘 나는 2021년 새해가 다가왔다. 그렇다 나이를 한 살 또 먹었다. 새해가 되자마자 엄청 많은 눈이 내렸다. 근 몇 년만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건 처음 본 것 같다. 예전엔 눈이 펑펑 내리면 신이 나서 밖으로 뛰쳐나가 눈을 맞으며 소복소복 눈길을 걷으며 설레였는데 지금의 나는 도로에 꽉 막힌 차들을 보며 근로자들의 퇴근길과 우리 부모님의 다음날 출근길이 걱정되었다. 동심이 사라지고 어느새 현실적으로 변해버린 나를 보니 기분이 이상해졌다. 다음날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 식재료를 사러 마트에 가다가 우연히 누군가 만든 곰돌이 눈사람을 보게 됐다. 눈사람을 보니 왠지 마음이 새하애지고 밝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는 여전히 재택근무 중이다. 재택근무를 하면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2021.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