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의 중요성과 플랫폼으로 용돈 벌었던 썰

 

요즘 근로소득 외에 어떻게 하면 일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파이프라인이란 노동의 대가로 얻은 임금이나 보수 이외의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불로소득을 뜻한다. 양적완화시대에는 화폐가치가 계속 하락하면서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금, 은 등 실물/가상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지만 근로소득은 유난히 고정적인 것 같다. 물론 연봉이 매년 평균적으로 2~5% 오르고 있지만 세금 또한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 근로소득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먹고 마시는 생활비나 관리비, 보험, 대출금 등 고정비로 나가고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거나 투자를 위해선 고정적인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향후 내가 일하지 못하는 상황(육아, 공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파이프라인을 미리 구축해야할 필요성을 간절히 느끼게 되었다.

파이프라인(Pipeline) : 내가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불로소득 저작료, 인세, 임대료, 배당금, 이자 등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수익. 1. 한 번의 노력으로 계속 수익이 창출할 것 2. 시간 투자가 적을 것 3. 원금을 보전할 것

 

여러가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요즘 남편과 나는 이런저런 아이디어와 방법들을 궁리하고 있는데 추후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낸다면 이 블로그를 통해 경험담을 공개해보고 싶다. 내가 그동안 살면서 고정적인 파이프라인을 만든 적은 없지만, 오래 전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단발적인 수익을 얻었던 적이 있어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1.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해서 판매한 경험

2012년도에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극중 신인배우의 매력에 빠져 그 배우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운영한 적이 있었다. 몇달 간 운영한 결과 구독자 수가 60만 정도 팬을 모았던 것 같다. 당시 페이스북 페이지의 높은 구독자를 활용해 다른 페이지로 전환해 운영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는데 그런 목적으로 어떤 구매자가 내 페이지를 구매하고 싶다고 메신저로 연락이 온 것이다. 그래서 운영했던 페이스북 페이지를 80만원에 판매했었다. 또 심심풀이로 운영했던 만화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도 4만명 정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판매해서 소소하게 용돈을 벌었던 적이 있었다.

 

2. 네이버 블로그 6개월간 대여 제공한 경험

네이버 블로그도 어떤 SEO 마케팅 대행사에서 6개월간 대여 목적으로 이용하고 싶다는 쪽지가 와서 60만원 정도 비용을 받고 6개월간 대행사에 맡긴 적이 있었다. 당시에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일정기간 블로그를 사용하게 했지만 이후 블로그 컨디션이 완전히 떨어져서 조회수랑 방문자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의뢰가 또 들어와도 이미 블로그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테스트에 실패하거나 대여하는 용도로는 빌려주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다시 예전같은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다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서 IT/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지난 경험은 단발적인 수익에 불과했다면 이번엔 꾸준하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파이프라인을 꼭 만들어야겠다. 기존의 파이프라인 규칙에서 한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그건 '내 관심사'가 될 것이다. 내가 관심있는 것을 선택해야 오래도록 꾸준히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1. 한 번의 노력으로 계속 수익이 창출할 것 2. 시간 투자가 적을 것 3. 원금을 보전할 것 4. 내 관심사를 기반으로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