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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준비하고 있는 예담은 며칠간 친오빠의 집에 머문다. 하지만 조카가 다니는 유치원이 좀 이상하다.

시놉시스
순수 유치원을 둘러싼 사건을 통해 섬뜩한 진실을 마주하다!
직업이 작가인 ‘예담’은 한 달 정도 오빠의 부탁으로 시골에 내려가게 된다. 그곳엔 1년 전 사고로 엄마를 잃은 조카 '은지’와 친오빠가 살고 있다. ‘순수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은지를 마중하러 버스정류장에 나간 예담은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가족 캠프에 초대받는다.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학부모들, 그리고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낯설게 변해버린 은지를 발견하게 된다. 예담은 그날 이후로 유치원을 배경으로 무서운 악몽을 꾸기 시작한다. 계속된 거절에도 가족 캠프를 언급하는 유치원 선생님과 화풀이로 개구리를 손으로 잔인하게 죽이는 은지의 모습을 통해 뭔가 굉장히 잘못되어가는 유치원임을 직감하게 된다. 그날 밤, 예담은 유치원 초대장이 무겁게 채워져 있는 은지의 가방 속을 발견하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자신을 유치원에 오게 하려고 은지를 강요하는 거라고 의심을 품게 된다. 이후에도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서 핑크색 인형탈을 쓰고 이상한 눈빛으로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는 유치원 선생님을 목격하게 된다. 수상함을 느낀 예담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오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만 도리어 가족캠프에 가달라는 오빠의 부탁에 화가 나서 말다툼을 하게 된다. 다음날 은지를 데리러 버스정류장에 간 예담은 지난밤 차에서 예담과 오빠가 싸운 모습을 지켜봤다는 유치원 선생님의 말실수를 듣게 된다.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유치원 선생님이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순간, 은지의 옆을 항상 끼고 있던 곰인형을 수상하게 느낀 예담은 집으로 달려가 인형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던 찰나, 얼마 전 우연히 만난 중학교 친구 민희가 갑자기 집에 찾아오게 되는데… 과연 예담은 공포의 순수 유치원으로부터 은지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매력포인트
오싹한 인물 묘사와 괴이한 연출이 소름 돋지만 그 속에서 코믹함을 잃지 않아 매력적인 작품이다. 순수하고 동심이 가득한 유치원을 괴기하고 소름 끼치는 공간으로 묘사해 기존의 상식을 깨는 신선함을 준다. 인간이 불쾌함을 느끼는 포인트를 잘 캐치해내는 작가의 연출을 엿볼 수 있는데 순수 유치원의 교장과 선생님들, 경직된 아이들,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매력 포인트다. 독자는 어느새 예담이 된 듯, 섬뜩한 진실을 밝혀내는 주인공과 그것을 막아내는 주변인들의 방해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진짜 괴상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스피드 전개도 빠른 편이라서 꿀잼이다! 강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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